교통사고 조작해 보험금 16억원 타낸 보험사 직원, 구속 송치

김도현 기자 2023. 4. 6.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조작해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 대물 보상 담당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구속송치 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A씨는 대물 보상업무를 담당해 교통사고 보상 관련 업무를 잘 알고 있었으며 다른 직원인 30대 B씨 등 26명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조작해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 대물 보상 담당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구속송치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6회에 걸쳐 실제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파손됐으나 운전자 귀책 사유로 보상 이력이 없는 차량을 구입해 보험에 가입한 뒤 교통사고가 새로 발생한 것처럼 조작해 차량 보상금을 수령하는 방법으로 약 16억 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대물 보상업무를 담당해 교통사고 보상 관련 업무를 잘 알고 있었으며 다른 직원인 30대 B씨 등 26명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 26명은 지난 2월 10일 검찰에 송치됐으나 A씨는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처벌을 피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경찰은 A씨의 은신처를 파악한 뒤 잠복해 검거했으며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지난해 8월 보험사에서 해고됐다”라며 “보험금 누수로 무고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보험금 편취 사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