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의원에 민주당 인사 당선… 이준석 “심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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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울산 남구의 구의원(남구 나)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당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PK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한다는 이야기다. 대선 기준으로 울산 남구가 송파(56.76%)나 용산(56.44%), 성남 분당(55.00%) 보다 득표가 많았던 곳이다. 수도권 나머지 지역구는 말할 것도 없다. 당의 노선을 조속히 다시 정상화 해서 심기일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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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선거,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꺾어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울산 남구의 구의원(남구 나)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당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강남도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도 보탰다.
이 전 대표는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고령층 투표가 많아 보통 유리한데도 대선이나 지선 때보다 10% 가까이 득표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썼다.
그는 “PK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한다는 이야기다. 대선 기준으로 울산 남구가 송파(56.76%)나 용산(56.44%), 성남 분당(55.00%) 보다 득표가 많았던 곳이다. 수도권 나머지 지역구는 말할 것도 없다. 당의 노선을 조속히 다시 정상화 해서 심기일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 기준으로 울산 남구(58.43%)는 울산에서 제일 표가 잘 나오는 곳이기에, 울산 중구(57.37%)에 더해서 전통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북구(47.13%), 동구(48.31%) 선거까지 내년에 초접전이 치러진다는 이야기”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PK에서 울산보다 조금 더 당세가 낮게 잡히는 창원 성산(55.28%), 창원 진해(56.28%), 양산(53.25%), 부산 북(56.35%)-강서(53.50%), 영도(54.97%), 사하(55.97%), 기장(55.55%) 같은 곳은 물론 현역 의원들의 개인기에 따라 변수가 많겠지만 초접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치러진 ‘4·5 재보선’ 울산 남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50.6% 득표율을 얻어 49.4%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울산에서 보수의 분열 없이 민주당에 패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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