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첼시, 경질했던 램퍼드 임시 감독으로 다시 소환
과거 성적 부진으로 소속팀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퍼드 감독을 경질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임시 감독으로 다시 램퍼드를 불러들인다.
첼시가 램퍼드 전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BBC 등이 보도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첼시와 램퍼드 전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맡는 조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램퍼드처럼 첼시에서 활약했던 애슐리 콜 등이 코치로 합류한다.
첼시는 지난 2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포터 감독 재임 시절 첼시의 순위는 6위에서 11위까지 떨어졌다.
소방수로 물망에 오른 램퍼드 전 감독은 첼시 선수 시절 648경기에 나서 211골을 기록했다. 당시 미드필더임에도 팀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 못지않게 골을 집어넣으며 ‘미들라이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램퍼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의 중원을 책임지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31·토트넘)과 해리 케인이 지난해 2월 EPL 합작 골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드로그바와 함께 최다 합작 골 기록도 보유했다.
2017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램퍼드는 2019년 7월 친정팀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2021년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지난해 1월 에버턴 감독으로 다시 EPL에 복귀했다가 1년 만에 또 경질됐다. 램퍼드 감독 재임 시절 에버턴은 EPL 20개 팀 중 19위까지 떨어졌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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