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호텔신라, 면세산업 구조변화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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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6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산업 구조가 빠르게 판매자 우위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하락한 9천715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34% 오른 2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88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면세점 산업 재편을 위한 따이공향 알선수수료율 축소에 따라 일시적으로 따이공 매출이 감소하면서 시내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수익성 개선도 함께 나타나며 면세(TR)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감소한 119억원을, 호텔·레저 사업부는 객실점유율(OCC)의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그는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따이공의 재고 리스토킹 수요는 징동데이를 앞둔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 회복은 따이공의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이고 개별관광객(FIT) 등 관광객의 회복은 면세점 사업자의 따이공향 공급 축소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면세점의 산업 구조가 빠르게 판매자 중심으로 변하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하이난섬 관광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면세점의 따이공 수요 대응 의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국내 면세점의 따이공과의 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산업재편의 성과가 확인되면서 호텔신라의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인 단체관광 허가 시에는 전망치 상향은 물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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