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정자동 다리, 초중고 등하굣길이다…학생들 우르르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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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붕괴된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의 정자교는 초중고 학생들이 등하교 시 이용하는 길로 평소 학생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던 곳으로 알려졌다.
정자동 주민 A 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거기가 정자역 근처라서 사람이, 그러니까 회사도 많고, 그 옆에 아파트 그리고 학교 그런 게 되게 많은 곳이거든요"라면서 "초중고가 7개 정도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되게 많이 다니고 등하교 하는 길이거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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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5일 붕괴된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의 정자교는 초중고 학생들이 등하교 시 이용하는 길로 평소 학생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던 곳으로 알려졌다.
정자동 주민 A 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거기가 정자역 근처라서 사람이, 그러니까 회사도 많고, 그 옆에 아파트 그리고 학교 그런 게 되게 많은 곳이거든요"라면서 "초중고가 7개 정도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되게 많이 다니고 등하교 하는 길이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가 학원가도 되게 가깝거든요. 그래서 학교 끝난 학생들이 우르르 그 다리를 건너는 것도 많이 봤어요. 그래서 등교나 하교 때였으면 어땠을까 그런 끔찍한 생각도 들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9시45분으로 등교 시간을 넘긴 시각이다. 또 당시 비가 내려 보행자가 적기도 했다. 사망자 1명과 중상자 1명의 인명피해를 낳았지만, 등하교 시간에 사고가 났다면 더 큰 참사가 일어났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A 씨는 평소 해당 다리를 위험하다고 생각해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그는 "워낙 번화한 곳이고, 다리들이 낡았다고 해도 다 비슷비슷하다 보니 이상하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A 씨는 또 "점검을 해도 이런 사고가 나니까 되게 신뢰가 안 가고, 다리 사정이 다 비슷할 것 같고. 이런 일이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되게 불안하고 걱정"이라며 "정상 등급을 받았다는 게 저희는 그게 제일 불안한 거죠. 앞으로 점검을 한다고 해도"라고 우려했다.
해당 다리는 지난해 성남시의 안전진단에서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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