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서 침묵

문성대 기자 2023. 4. 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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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마스터스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레전드' 필 미컬슨(미국)이 '챔피언스 디너'에서 침묵을 지켰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6일(한국시간) 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 부바 왓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챔피언스 디너에 모습을 보였다.

미컬슨은 지난해 마스터스에 결장했고,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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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거스타내셔널GC 회장, 그레그 노먼 LIV골프 CEO 초청 안해

[오거스타=AP/뉴시스]마스터스 미컬슨. 2023.04.0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역대 마스터스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레전드' 필 미컬슨(미국)이 '챔피언스 디너'에서 침묵을 지켰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6일(한국시간) 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 33명은 지난 5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하우스에 모였다.

마스터스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오른 타이거 우즈(미국)와 디펜칭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2021년 아시아 선수 최초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출범한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도 대거 참석했다.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 부바 왓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챔피언스 디너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LIV 골프로 이적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자격을 잃은 선수들은 모두 말을 아꼈다.

미컬슨은 지난해 마스터스에 결장했고,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그렇게까지 침묵한 미컬슨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놀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미컬슨이 PGA와 LIV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회장은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하지도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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