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돌아와 줘~"→바르사팬들, 레알전 도중 "메시! 메시!"를 불렀다

2023. 4. 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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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리그앙 29라운드 PSG와 올림피크 리옹의 경기. PSG는 후반 11분 바콜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 경기는 PSG로 이적한 메시의 50번째 경기. PSG는 경기에 앞서 “메시가 PSG에서 50번째 리그 경기를 치른다. 축하해달라”는 인사글까지 남겼지만 팬심은 싸늘했다.

PSG 팬들은 메시를 향해서 “꺼져라, 바르셀로나로 얼른 꺼져라”라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야유해 충격을 주었다. 팀패배의 모든 원인을 메시에게 돌리는 듯 했다.


이로부터 3일이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구장인 캄프 누.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는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레알 마드리드전이 열렸다.

그런데 이날 경기 도중 바르셀로나 팬들은 리오넬 메시를 연호하면서 메시의 복귀를 강하게 원했다고 영국 더 선이 6일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 후반 10분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다. 팬들이 메시의 이름을 부른 것은 그의 복귀를 강력히 원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후반 10분의 상황은 이렇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비니시우스의 골과 후반 5분 카림 벤제마의 골로 0-2로 뒤진 상황이었다. 아마도 바르셀로나 팬들은 라이벌 팀에 0-2로 끌려가자 패색이 짙은 것으로 판단, ‘해결사’ 메시의 이름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 무관심하지 않았다. 지난 주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접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3년 동안 뛰면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터뜨렸다. 2021년 8월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이 마무리된다. 자유로운 몸이 되기 때문에 어디든지 갈 수도 있다.

현재 여러 구단에서 메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 등이 강력히 메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일단 알 힐랄 영입은 거절했다.

[2021년 8월 바르사를 떠나면서 눈물을 흘리는 메시. 레알전서 메시를 연호하는 홈팬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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