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비' 운영사 로카모빌리티,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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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교통카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가 호주계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에 인수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편드(PEF)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은 롯데카드의 교통카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의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SPA에서 맥쿼리자산운용은 약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로카모빌리티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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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롯데카드의 교통카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가 호주계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에 인수될 예정이다. 거래 규모는 4000억원 전후로 추정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편드(PEF)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은 롯데카드의 교통카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의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이번주 중으로 맥쿼리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롯데카드 지분의 59.83%를 보유하고 있다.
로카모빌리티는 선불 교통카드·단말기 사업자로 현재 '캐시비' 교통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통카드는 이비카드·마이비 등 교통카드를 통합한 브랜드로 현재 37%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22억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이번 SPA에서 맥쿼리자산운용은 약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로카모빌리티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자금은 맥쿼리자산운용이 현재 보유한 블라인드 펀드 등으로 인수금과 인수금융 등으로 로카모빌리티의 인수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맥쿼리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부터 로카모빌리티 인수를 두고 카카오페이와 쏘카 등과 경쟁을 벌여왔으나 지난 12월 본입찰 당시 맥쿼리자산운용만이 자금 증빙을 제출했다.
MBK파트너스는 본래 롯데카드 매각과 관련, 고금리 등으로 인해 인수 희망자들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자 자회사를 분리 매각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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