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자교 붕괴 사고’ 관련자들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로 인한 관련자들을 잇달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성남시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전날 분당구청의 교량 관리 업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수공사 업체 관계자도 소환 방침
지난해 교량 정기점검서 ‘B등급 판정’ 전반 조사
사망자 시신 오늘 국과수서 부검 예정
조만간 현장감식 진행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로 인한 관련자들을 잇달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성남시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전날 분당구청의 교량 관리 업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분당구가 지난해 8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 관내 교량 정기점검에서 정자교가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과정의 전반과 그간의 안전관리에 대해 업무 담당자를 상대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정자교의 바닥판 표면 보수와 단면 보수가 이뤄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에 관해 담당자를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량 관리 주체인 분당구청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안전점검 및 보수공사를 한 업체 관계자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30대 후반 여성의 사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이날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에 소방당국,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여 교량 붕괴 원인을 찾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조사 대상 및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양쪽에 있는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30대 후반 여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의 교량이다. 도로 양측으로는 보행로가 있어 걸어서 건널 수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사진, 말이 돼?” 백종원도 미친, 10년 만에 돌아온 ‘게임’ 뭐길래
- “헤어롤女는 ‘반항’ 상징…韓저출산? 남녀갈등 때문에” 해외 집중보도
- “30만원짜리 이렇게 나오면 대박?” 삼성 작정하고 만든 ‘최저가’
- ‘현미와 60년 우정’ 엄앵란 “난 이제 친구가 없다…팔 떨어진 기분”
- “이건 닮아도 너무 닮았다?” 카카오에 뿔난 ‘택진형’, 소송까지 간다
- '45세' 김하늘, 벚꽃 나들이…나이 잊은 청바지 뒤태 자랑
- 바다, 태국 왕비 될 뻔… “왕실서 두번째 왕비 제안”
- ‘비혼’하면 축하금 400만원 준다 했더니…40대 총각·처녀 줄섰다?
- “이게 진짜 이쁜가요?” 삼성 새로운 접는폰 ‘핑크’에 꽂혔다
- 쇼호스트 정윤정 ‘영구퇴출’…다음 차례는 유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