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레알에 0-4 패 “이해 안돼...전반은 우리가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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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소화하기(digest) 힘들다."
6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4강 홈 2차전에서 0-4로 진 FC바르셀로나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한 말이다.
사비 감독은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여기가 마드리드라고 말했다"며 "축구는 순간의 게임이며 레알은 순간을 잘 활용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그것을 봤다"고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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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패배를 소화하기(digest) 힘들다.”
6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4강 홈 2차전에서 0-4로 진 FC바르셀로나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한 말이다.
바르사는 이날 9만2000명의 홈팬이 운집한 가운데 카림 벤제마한테 3골(후반 5분, 13분 PK,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한테 1골(전반 추가시간 1분)을 내주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사비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패배로 “잠재적인 라리가 타이틀을 더럽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23승2무2패(승점 71)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레알(18승5무4패 승점 59)과는 승점 12점 차이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레알과의 엘클라시코에서 3연승 끝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그것도 홈에서 당했기에 충격은 더했다.
“우리는 잘하고 있었지만 두번째 실점 이후 전열이 흩어졌다. 우리는 매우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그것은 성숙함의 무너짐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잘 플레이하지 않으면서도 리드를 잡는다.”
사비 감독은 패인을 이렇게 분석하면서 레알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보유자이다. 훌륭한 팀”이라고 극찬했다. “전반전에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았다면 달랐을 것이다.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더 좋았다. 나는 그들이 (경기 전에) 우승 후보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여기가 마드리드라고 말했다”며 “축구는 순간의 게임이며 레알은 순간을 잘 활용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그것을 봤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의 순간은 전반전이었다. 그들은 후반에 더 잘했다. 신체적으로, 압박에서, 그리고 전환에서 그랬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상대가 우리를 죽인다. 결과를 축하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비 감독은 “우리는 슈퍼컵에서 우승했고 라리가에서 잘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경쟁해야 한다. 라리가와 슈퍼컵에서 우승한다면 매우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 이번 결과가 그것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늘 아프다. 특히 팬으로서 나는 오늘 밤 잘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라리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사는 중앙수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과 페드리, 윙포워드인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으로 결장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경쟁해야 한다. 그들이 뛰었으면 좋았겠지만 전반전에 그들없이 잘 경쟁했다”고 위안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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