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우크라전 위해 동맹국과 탄약 협력"

최현호 기자 2023. 4.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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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는 탄약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홈페이지와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의 탄약 비축량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군의 준비태세와 재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탄약 확보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급뿐 아니라 우리의 비축분을 보충하기 위한 계약을 지속하는 총체적인 부서를 갖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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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이 구매한 韓 탄약 질문엔 말 아껴

[워싱턴DC=AP/뉴시스]지난 2월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사브리나 싱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2.2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는 탄약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홈페이지와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의 탄약 비축량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군의 준비태세와 재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탄약 확보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급뿐 아니라 우리의 비축분을 보충하기 위한 계약을 지속하는 총체적인 부서를 갖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탄약이 우크라이나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전장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하면서도 우리 군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파트너, 동맹 국가들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마크 밀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엄청난 양의 탄약을 소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싱 부대변인은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구매한 탄약이 비축용인지, 우크라이나로 보내지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엔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다"면서 "물론 우리는 탄약을 사용하고 이동시키기로 결정할 때 가져다 쓸 수 있는 비축분이 세계 곳곳에 있다"고만 말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지난 2월 말 한국 방위 업체가 미국에 탄약을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각각 밝혔다. 다만 당시 이 탄약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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