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저수율 ‘주의’ 단계 격상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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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용수공급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이 30%이하로 떨어지면서 '가뭄 주의' 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와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5일 현재 27.4%로 나타났다.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 생활·공업·농업용수는 실제 사용량만큼만 공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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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용수공급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이 30%이하로 떨어지면서 '가뭄 주의' 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와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5일 현재 27.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시기 32.4% 대비 5%p 낮은 수준이며 평년 저수율(37.0%)의 74.1% 수준이다.
보령댐 가뭄 상태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되며 이미 지난달 3일 '관심'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이달 말 '주의' 단계 격상이 예상된다.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 생활·공업·농업용수는 실제 사용량만큼만 공급 된다.
경계 단계에서는 비상 연계시설을 가동하고 농업용수 실사용량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30%까지 추가 감량할 수 있다.
심각 단계 진입 시에는 생활·공업용수를 20% 추가 감량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물을 10%만 아껴 쓰면 하루 8만2천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는 공주 옥룡정수장 3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도민 모두 가뭄 위기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내포=정태진 기자(jt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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