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KOZ 신인'으로 보이그룹 불패신화 이어갈까 [MD포커스]

2023. 4.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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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가 2023년 하이브 데뷔 팀의 스타트를 끊는다.

KOZ는 최근 신인 팀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오는 5월 30일 첫 보이그룹 론칭 소식을 발표했다. 한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남성 아이돌로는 2020년 11월 데뷔한 엔하이픈(ENHYPEN) 이후 약 2년 반 만에 하이브 레이블에서 선보이는 신인이다.


다수의 대형 보이그룹을 거느리고 있는 하이브인 까닭에 KOZ의 새로운 팀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이브 산하에는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24일 컴백을 앞둔 K팝 대세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은 물론이고, 4세대 남자 아이돌 라인업으로는 지난 2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뮤직), 4세대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돔 공연장 입성 기록을 세운 엔하이픈(빌리프랩)까지 자리잡고 있다.

하이브가 그간 인기 보이그룹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전략을 이번 KOZ 신인에도 쏟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특히 하이브는 각 레이블의 음악적 다양성과 독립성을 추구하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만큼 KOZ 고유의 스타일을 살린 새로운 색깔의 아티스트가 기대되고 있다.

KOZ의 수장인 가수 지코는 지난해 11월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통해 "KOZ엔터테인먼트는 음악이 근간인 레이블"이라며 "오리지널리티와 프레시함이 공존하는 레이블이 우리의 색깔"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준비 중인 신인에 대해선 "대중과 팬덤 양 사이드에서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팀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어 신인 그룹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진 =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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