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모 키이우 선수단, 우크라이나 부상 장병 방문..."덕분에 조국 땅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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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모 키이우 선수단이 우크라이나 장병들을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디나모 키이우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부상 중인 우크라이나의 영웅들을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현지 시각으로 4일 디나모 선수단은 키이우의 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 병사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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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디나모 키이우 선수단이 우크라이나 장병들을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디나모 키이우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부상 중인 우크라이나의 영웅들을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현지 시각으로 4일 디나모 선수단은 키이우의 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 병사들을 방문했다. 이 군인들은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장병들이다.
구단은 "디나모 구단은 어제(현지시간 4일) 창립 20주년을 맞은 '오메가 부대' 장병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라며 "포로 생활에서 생환한 군인들도 만났다. 이들 중에는 3월에서야 겨우 고국으로 돌아온 이들도 있었다"라고 알렸다.
디나모 키이우의 주장 세르히 시도르추크는 장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나 역시 아이들의 아버지다. 디나모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가장 입장에서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린 당신들 덕분에 모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형제 덕분에 우크라이나 땅을 다시 밟고 있다. 조국을 수호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전사들의 말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들은 우리의 자랑이다. 우린 이번과 같은 '깜짝 방문'을 여러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사진] 디나모 키이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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