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멘트 생산량 늘린다…"킬른 24→28기 가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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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늘어나는 시멘트 수요에 대응해 관련 업계에 생산확대 및 공급관리를 요청했다.
정부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시멘트·레미콘 업계에 생산확대 및 공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시멘트,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건설현장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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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늘어나는 시멘트 수요에 대응해 관련 업계에 생산확대 및 공급관리를 요청했다. 시멘트 내수물량 확보를 위해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유지하고, 수출 시기를 조정해 추가 시멘트 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급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멘트·레미콘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국토부 등은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레미콘의 수급동향과 함께 최근 시멘트 부족으로 레미콘 공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황을 점검했다. 또 건설자재 공급 차질로 현장에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각 관계기관별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시멘트는 올해 1월에서 3월말까지 누적 생산량은 1061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7만톤(3.6%) 증가했지만, 수요가 1066만톤으로 전년보다 79만톤(8.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시멘트 공급 차질은 시멘트 수요증가 및 일부 지역의 수요집중에 따라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시멘트·레미콘 업계에 생산확대 및 공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킬른) 정기보수 일정이 마무리 되는 이달 이후부터는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월별 가동하는 킬른 수를 24기(3월)에서 28기(4월), 29기(5~6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시멘트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운송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건설자재의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량과 재고량 등의 정보가 업계 간 원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시멘트,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건설현장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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