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랩블루-유지태 합작 웹툰 '안까이', 카카오페이지 독점 공개

장도민 기자 2023. 4. 6.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웹소설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는 배우 유지태와 손잡고 제작한 웹툰 '안까이'를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배우 유지태가 영화를 위해 집필한 시나리오를 콘텐츠랩블루가 웹툰 형식으로 각색해서 작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지태 집필, 콘텐츠랩블루 각색, 스틸레인 작화 맡아
사진 제공 = 콘텐츠랩블루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웹툰·웹소설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는 배우 유지태와 손잡고 제작한 웹툰 '안까이'를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안까이는 함경도 방언으로 아내, 내 여자라는 뜻이다. 배우 유지태가 영화를 위해 집필한 시나리오를 콘텐츠랩블루가 웹툰 형식으로 각색해서 작업했다. 메인작화는 강철비의 원작 웹툰인 '스틸레인'의 제피가루 작가가 맡았다.

이 작품은 탈북민 여성 '김옥'과 그녀를 빛 담보로 맡게 된 조선족 청년 '청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어둡고 단절된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 속에서 강압적으로 맺어진 사이가 서로를 점차 이해하게 되며 진정한 관계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유지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성이 소실된 사회에서 외면받는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지태는 상업성에 밀려난 창작자들의 대안이나 복지에 관심을 두며 두 편의 연극과 네 편의 중단편, 독립 장편 영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고영토 콘텐츠랩블루 대표는 "상업성을 떠나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안까이에서 찾았다"며 "앞으로도 영상화나 게임 등을 위해 준비된 좋은 스토리들을 바탕으로 한 웹툰 제작에 계속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