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급 차질에 건설현장 '휘청'…정부, 시멘트 생산 확대 요청

신성우 기자 2023. 4.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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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시멘트 생산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5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시멘트협회, 건설협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멘트와 레미콘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시멘트 누적 생산량은 1천61만톤으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지만, 수요가 1천66만톤으로 8% 증가하며 시멘트 공급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시멘트와 레미콘 업계에 생산 확대, 공급 관리 등을 요청했고, 업계는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 정기보수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번달 이후부터는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시멘트 내수물량 확보를 위해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유지하고, 수출 시기를 조정해 추가 시멘트 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급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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