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자교·불정교·수내교 통제…정밀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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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있었던 경기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로 인해 주민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성남시는 사고가 난 정자교와 불정교·수내교를 통제했다.
정자교는 사고 즉시 차량과 보행이 통제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불정교도 전날(5일) 오후 3시14분부터 주민불안 해소 차원에서 차로와 보행로 모두 통제했다.
수내교의 경우는 전날 저녁부터 보행로만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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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배수아 김평석 기자 = 5일 있었던 경기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로 인해 주민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성남시는 사고가 난 정자교와 불정교·수내교를 통제했다.
정자교는 사고 즉시 차량과 보행이 통제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불정교도 전날(5일) 오후 3시14분부터 주민불안 해소 차원에서 차로와 보행로 모두 통제했다.
수내교의 경우는 전날 저녁부터 보행로만 통제된 상태다.
성남시는 붕괴 사고와 더불어 민원이 많이 들어온 3개 교량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날 사건 발생 직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 전역에 있는 211개 교량 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5분쯤 정자교 보행로 부분이 무너지며 위를 지나가던 행인 두 명이 구조물과 함께 탄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39세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2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붕괴된 정자교는 1993년 준공, 30년된 다리다. 길이 110m, 폭은 26m로 교량 양옆으로 각 3m씩 보행로가 있다. 보행로는 교량 준공 시 차량이 다니는 주 교량과 상판을 연결해 설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량은 차도와 보행로 일체형으로 지어졌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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