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독립운동가 권애라 선생 명예도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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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독립운동가 권애라 선생을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권애라 선생은 3·1운동 당시 개성 지역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권애라 선생의 후손 김정일 씨는 "독립지사를 기리기 위한 명예도로 조성에 나서줘 감사하다"면서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은평 지역에서 활발히 펼쳐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독립운동비 건립도 2025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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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독립운동가 권애라 선생을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권애라 선생은 3·1운동 당시 개성 지역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면서도 만세운동을 전개했고 출옥 후에는 애국 사상 고취 강연을 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다.
이후 1973년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여생을 마감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데 이어 1995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치됐다.
구는 명예도로 '권애라로'를 불광역에서 독바위역까지 약 940m 구간에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 명예도로명 부여 결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권애라 선생의 후손 김정일 씨는 "독립지사를 기리기 위한 명예도로 조성에 나서줘 감사하다"면서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은평 지역에서 활발히 펼쳐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독립운동비 건립도 2025년까지 추진한다.
국가보훈처로부터 은평지역 독립운동가 관련 자료를 받아 연구용역 등의 검증작업을 거친 후 확정된 명단을 독립운동기념비에 새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족의 정기와 애국 의지를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에게 숭고한 항일 독립운동 정신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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