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옥희 남편' 천창수 울산교육감, 직원 환영 속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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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6일 울산시교육청으로 첫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시교육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마중 나온 직원 100여 명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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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4·5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6일 울산시교육청으로 첫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시교육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마중 나온 직원 100여 명과 인사를 나눴다.
천 교육감은 짙은 남색 정장에 녹색 넥타이를 하고, 백팩을 멘 모습이었다.
도열한 직원들 사이로 보이는 TV에는 '천창수 교육감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송출됐다.
교육청 직원들은 환영 꽃다발과 박수로 천 교육감을 맞이했다.
천 교육감은 직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눈 뒤, 정책회의실로 이동해 간부 공무원들과도 인사했다.
이어 오전 10시께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당선증을 교부 받는다.
천 교육감은 오전 10시30분께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본관 1층 책마루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천 교육감은 전날 치러진 4·5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15만3140표(61.94%)를 득표해 9만4075표(38.05%)를 얻은 김주홍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전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치러졌다. 천 교육감은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앞서 천 교육감은 당선 인사를 통해 "노옥희 전 교육감의 평가가 좋았고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당선을 확신했다"며 "시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노옥희 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고 중단없이 한 발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의 임기는 당선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2026년 6월 3일까지 약 3년 2개월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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