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앱 창업자, 흉기 찔려 숨져…머스크·잭 도시 애도

기사내용 요약
스퀘어 CTO 역임…스페이스X·클럽하우스 투자자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5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캐시앱을 만든 밥 리가 흉기에 찔린 아파트 건물 밖에 놓인 꽃들을 지나고 있다. 밥 리는 전날 샌프란시스코 시내 인근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을 만든 밥 리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밥 리는 전날 샌프란시스코 시내 인근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2시35분께 43세의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에 대응했으며, 해당 남성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리의 가족이 피해자가 리라고 지목했다.

밥 리는 암호화폐 회사 모바일코인의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일해왔다. 이전에는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공동 설립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업 스퀘어(현 블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그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을 만들었다.

그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리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클럽하우스 등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리의 동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그를 추모했다.

잭 도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노스트르에서 "가슴 아픈 일"이라며 "밥은 스퀘어와 캐시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썼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매우 안타깝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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