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목표가는 하향 조정됐는데...삼성바이오 주가 3%대 강세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4.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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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캠퍼스2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한 증권사 리포트가 나온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은 전일 대비 3.3% 상승한 8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12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가치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를 합산해 산출했던 밸류에이션을 연결 회계 기준 반영으로 조정함에 따라 적정 주가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5공장 증설로 인해 글로벌 1위 항체치료제 위탁개발생산(CMO) 기업이 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1~3공장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매출 인식 시점 지연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 감소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4공장 관련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함에 따라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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