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 LG아트센터 서울 방문 "상상보다 밀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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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82)가 지난달 30일 자신이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안도 다다오의 내한은 2016년 LG아트센터 서울 건축을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답사한 이래 7년 만이다.
안도 다다오는 LG아트센터 서울을 둘러본 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밀도 높은 건축물이 되었다"며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기업이 만들어서 기부하는 공연장, 자연과 연결된 공연장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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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공연장" 만족감 나타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LG아트센터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82)가 지난달 30일 자신이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안도 다다오는 LG아트센터 서울을 둘러본 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밀도 높은 건축물이 되었다”며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기업이 만들어서 기부하는 공연장, 자연과 연결된 공연장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이 타원형의 공간을 통해 LG사이언스파크로, 서울 식물원으로, 문화의 중심으로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찾아오고, 새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그것을 본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그들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LG아트센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도 다다오는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해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표현하는 건축가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일본 빛의 교회, 물의 교회, 이탈리아 파브리카, 프랑스 유네스코 명상공간, 미국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퓰리처 미술관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국내에도 원주 뮤지엄 산, 제주 본태박물관, 유민미술관 등의 작품이 있다. 2022년 10월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은 안도 다다오의 최신 작품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안도 다다오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총 4년 6개월의 공사 기간과 255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건설됐다. 가로 100m, 세로 100m, 약 3000평의 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마곡지구의 중심인 서울식물원 입구에 위치한다. 개관 6개월 만에 누적관객 15만명이 모이는 등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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