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천창수 후보 당선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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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news4@pressian.co)]고(故)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런 타계로 치러진 울산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에서 고인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 직후 천창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울산 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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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고(故)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런 타계로 치러진 울산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에서 고인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전국 최초로 진보 성향의 부부가 번갈아 교육감에 당선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울산시선관위에 따르면 6일 오전 개표 결과 천창수 후보가 61.94%(15만3140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8.05%(9만4075표)를 얻은 김주홍 후보를 23.89%p(5만9065표)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선 직후 천창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울산 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4개월의 공백에 혹시라도 빈틈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고 부족함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촘촘하게 메워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교육을 교육답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항상 살피고 고민하겠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 교육이 아니라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 김해 출신의 천창수 후보는 서울대 사범대에 입학했다. 그는 대학 재학중 유신 체제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다 구속됐고 이후 학교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가 복학했다. 1982년 졸업을 했지만 교사 발령이 나지 않자 노동운동에 매진해오다 2002년 대학 졸업 20년 만에 발령을 받은뒤 19년간 평교사로 근무했다.
[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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