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BIE 실사단, 기자회견·불꽃쇼 참관 등 공식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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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날 실사단과 환송만찬을 위해 부산을 찾아 막바지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실사단은 이에 앞서 숙소에서 2030부산엑스포 홍보 전략과 로고, 커뮤니케이션, 재원 계획, 예상 소요 비용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실사단은 7일 오전 에어부산이 엑스포 유치 의미를 담아 제공하는 특별 전용기 'BX2030'편으로 부산 김해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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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보고서 6월말 공개…11월 말 총회서 개최지 결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지 닷새째인 6일 공식 실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날 실사단과 환송만찬을 위해 부산을 찾아 막바지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실사단은 이날 세계에서 유일한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다. 6·25 전쟁 유엔군 전몰 용사들이 잠든 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며 2030부산엑스포를 통한 세계 평화 구현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실사단은 이에 앞서 숙소에서 2030부산엑스포 홍보 전략과 로고, 커뮤니케이션, 재원 계획, 예상 소요 비용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단장 등이 설명한다.
또 유학생을 비롯한 미래세대와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국내외 젊은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실사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공개한다. 이후 한 총리와 최 회장이 참석하는 환송 만찬을 가진 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불꽃쇼 참관을 마지막으로 실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실사단은 7일 오전 에어부산이 엑스포 유치 의미를 담아 제공하는 특별 전용기 ‘BX2030’편으로 부산 김해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한 총리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들이 실사단을 극진히 영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한 당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실사단의 방한 일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도 “국무위원은 모두 ‘엑스포 세일즈맨’이라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사단 방문 준비에는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해수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외교부를 비롯해 부산시와 대한상의까지 관계 부처·기관들이 6개월간 총동원됐다.
정부 부처뿐 아니라 국회에서도 이날만큼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탰다. 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에서 실사단이 방청하는 가운데 참석 의원 239명 전원 찬성으로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이 결의안을 실사단에 전달했다. 결의안에는 교통·환경 인프라 개선, 시설 건축과 사후 활용 방안 마련 사업에 적극 협력, 올해 11월 말로 예정된 개최지 선정 전까지 의원 외교 활동을 통한 대외 유치교섭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 등이 담겼다.
재계를 비롯한 민간에서도 실사단의 오감을 사로잡기 위해 뜻을 모았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신라호텔에서 실사단을 환영하는 오찬을 개최했다. 오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 역량과 준비 수준, 국민적 관심도 등을 심층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국가는 기본적으로 실사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지국을 결정할 개연성이 크다. 그만큼 얼마나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가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지실사 평가 내용이 담긴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에서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이후 11월 말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경쟁 중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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