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홍준표, 존재감 과시… 살아있는 정치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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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김기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할 말을 하는 탁월한 정치인이라고 평했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진행자가 "최근 홍 시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김 대표와 날을 세운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홍 시장은 늘 할 말을 시의적절하게 하는 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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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지난 5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진행자가 "최근 홍 시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김 대표와 날을 세운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홍 시장은 늘 할 말을 시의적절하게 하는 분"이라고 답했다.
그는 "(홍 시장이) 대구시장이라는 행정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중앙 정치 무대에 '홍준표'라는 이름 석 자를 남기고 있지 않느냐"라며 "그런 측면에서는 정말 탁월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살아 있어야 한다"며 "정치인은 존재감이 없어지면 '지나가는 개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시장이 거듭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해 "정치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대표가 (당선)된 지 한 달밖에 안 됐다"며 "홍 시장이 봐줄 건 봐주고 넘어가야 한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 대표와 홍 시장은 지난 3일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의 실언으로 화두에 오른 전광훈 목사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설전을 벌였다. 당시 김 대표는 "우리당 공천권을 가지고 제3자(전 목사)가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지만 지방자치 행정을 맡은 사람은 그 일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홍 시장이 연일 전 목사와 선을 그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홍 시장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목사에게 발목이 잡힌 당도 아닌데 (전 목사가) 온갖 욕설을 쏟아내도 한마디 반박도 못하면서 오히려 나에게 지방일만 잘하라고 질타한다"며 "어이없는 당대표의 발언"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그저 대구시장이 아니라 당대표를 두 번이나 지내고 없어질 당을 바로 세운 유일한 현역 당 상임고문"이라며 "중앙정치에 관여할 권한과 책무가 있다"고 반박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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