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3기, 최종 커플 다섯 쌍…대혼돈의 러브라인 '해피엔딩'

[서울=뉴시스]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91회 2023.04.06 (사진= ENA, SBS PLU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나는 솔로' 13기가 총 다섯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방송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대혼돈의 러브라인을 이어오던 13기의 최종 선택이 펼쳐졌다. 특히 남녀 6명씩인 '솔로나라'에서 무려 다섯 쌍의 최종커플이 나와 91회까지 이어진 총 13기 중 '역대 최다' 커플을 배출해내는 기록을 세웠다.

13기 솔로남녀는 '무전기 타임'으로 최종 선택 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로남녀들은 무전기로 최종 어필을 한 상대와 마지막 데이트에 들어갔다.

영숙은 데이트 내내 영식에게 영철을 언급했다. 급기야 영숙은 "내가 영철을 선택하면 (날) 버리고 부산에 혼자 갈 거야?"라고 물었다. 근심 가득해진 영식에게 영숙은 "대화를 해보고 표를 끊을지 말지 생각해 보겠다"고 했고, 영식은 "나는 방에서 울고 있을게. 광광 울어야지"라고 어필했다.

영숙과 영철은 애틋한 분위기 속 카페에서 서로에게 빵을 먹여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영철은 "내가 왜 어제 그런 말을 했지"라고 영숙을 단념한 듯 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난 사실 누나 같은 사람을 기다렸던 것 같다. 이렇게 울먹이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감정이 자꾸 생긴다"며 눈물을 흘렸다.

영수와 현숙은 냉랭한 분위기로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수의 속을 모르겠다는 현숙은 "말 돌리지 말고 지금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영수는 "난 결혼 상대를 만나러 왔는데 너랑 있으면 연애하는 것 같다"라며 "넌 인내심이 없는 것 같다. 나 그렇게 못 기다리는 사람, 별로야"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13기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영수는 "'솔로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밖에 나가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분이 있다"며 현숙에게 직진했다. 영수의 모호한 태도에 눈물까지 흘렸던 현숙은 "사랑에 있어서 늘 좀 바보 같아서, 이를 고치려고 온 건데, 내가 좀더 바보가 된 것 같다. 화가 나지만 덕분에 즐거웠어"라고 한 뒤 영수를 선택해 첫 번째 커플이 됐다.

뒤이어 영호-정숙, 광수-순자가 이변 없이 최종 커플이 됐고, 옥순과 영자 두 솔로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상철은 "고민도 많이 했고 우유부단한 모습도 보였지만 용기를 내보겠다"며 옥순에게 직진했다. 옥순 역시 상철을 선택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영철은 "조연에서 남주2로 만들어준 영숙 누나한테 감사하다"라며 영숙에게로 향했고, 영식 역시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분"이라며 영숙에게 직진했다. 영숙은 "4박 5일 짧은 시간이 그분을 알아가기에는 조금 부족했다"고 애를 태우더니 영식에게 다가가 마지막 최종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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