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6%대 강세… 신약 매출 호조·위탁 생산 가능성

오귀환 기자 2023. 4.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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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미약품이 6% 넘게 오르고 있다.

주요 신약 매출이 예상보다 높고 비만 치료제 위탁 생산 가능성도 대두돼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중 하나인 '롤베돈'의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신약 가치를 기존의 2690억원에서 2850억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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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미약품이 6% 넘게 오르고 있다. 주요 신약 매출이 예상보다 높고 비만 치료제 위탁 생산 가능성도 대두돼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전경

이날 오전 9시 40분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6.10%) 상승한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호철 연구원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없어서 못 파는 비만 (치료)주사가 된 것은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생산시설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 효능제다.

이 연구원은 “현재 GLP-1 효능제의 공급 부족 이슈와 제조공정 특성을 고려할 때, 미생물 기반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위탁생산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GLP-1 효능제 위탁생산 수주 시 1조6560억원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중 하나인 ‘롤베돈’의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신약 가치를 기존의 2690억원에서 2850억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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