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입대 전 팬들 위한 선물 “기다림 버티는 재미 됐으면”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이 입대 전 팬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건넸다.
IPX(구 라인프렌즈) 측은 4월 5일 BT2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캐릭터 IP BT21 중 하나인 미스터리 댄싱머신 MANG(망)의 영상을 공개했다.
제이홉이 고안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탄생한 MANG(망)은 오랜 기간 핑크빛 하트코 가면 속 감춰왔던 자신의 얼굴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그간 다양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보여줬던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와 대비되는 귀여운 외모가 방탄소년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IPX 측은 "이번 MANG의 새로운 얼굴 공개는 과거 BT21 UNIVERSE(유니버스) 메이킹 영상에서 제이홉이 MANG의 최종 목표는 ‘가면을 벗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비하인드 영상 'BT21 INSIDE MANG'에서 "사실 지금도 너무 예쁘고 귀여운데 나도 이제 어떻게 보면 내 인생의 챕터 2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 친구도 같이 변화가 있으면 진정성과 진심이 담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요청을 드렸다. 가면을 벗고 다른 망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 시점이 딱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뭐 사실 그런 거다. 솔직히 이야기를 해보면 팬 분들께 소소한 재미거리를 하나라도 더 드리는 게 지금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내 음악이 됐건, 무대가 됐건, 퍼포먼스가 됐건 이런 건 사실 늘 하듯이 하면 되는 거고. 이런 부분도 소소하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날 기다림에 있어 버티면서 재밌는 게 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걸 해보고 싶더라. 하나라도 더 찾고 싶더라. 뭘 하면 재밌어하실까"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이달 중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제이홉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제이홉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994년 2월 18일 생 제이홉은 2013년 6월 13일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했다. 팀 내 래퍼 겸 메인 댄서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펼치며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했다.
제이홉은 입대를 앞두고 팬 아미(ARMY)들을 위해 본업에 집중했다. 지난해 7월 첫 솔로 앨범인 정규 1집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로 독창적 음악 세계의 초석을 공고하게 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해당 앨범으로 8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2위, 영국 음악 잡지 NME 5점 만점, 미국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 TOP 100’ 9위 선정 등 쾌거를 이뤘다.
동료 뮤지션과의 협업,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도 활발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하반기 가수 크러쉬 디지털 싱글 'Rush Hour'(러쉬 아워) 피처링 및 작사 참여,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 출연,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 단독 무대, 미국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단독 무대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다.
입대를 한 달가량 앞두고 음악 선물도 전했다. 제이홉은 3월 3일 공식 팬송 개념의 새 디지털 싱글 'on the street (with J. Cole)'(온 더 스트리트 위드 제이콜)을 발표했다. 작사가이자 작곡가로 나선 제이홉은 그간 치열하게 달려온 흔적은 물론 또 다른 도약을 꿈꾸게 하는 음적 영감의 원천, 인생의 교훈에 이르기까지 'street'를 통해 얻은 갖가지 감정과 깨달음을 담았다.
(사진=IPX BT21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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