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대통령 전용 ‘공군 2호기’ 구매 대신 임차키로...5년 간 2795억

김문관 기자 2023. 4.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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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새로 구매하는 대신 임차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은 최근 국군재정관리단을 통해 '공군 2호기 장기 임차 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고했다.

정부는 지난해 공군 2호기 신규 구매를 검토해왔으나 최근 임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공군 1호기'를 이용하지만, 아시아 지역 순방이나 국내 이동 땐 그보다 작은 공군 2호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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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도입 돼 노후

정부가 6일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새로 구매하는 대신 임차하기로 결정했다. 예산은 5년간 2794억8500만원이다.

1박 2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월 17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은 최근 국군재정관리단을 통해 ‘공군 2호기 장기 임차 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고했다.

사전규격 공개는 공식 발주 전 잠정 사업계획을 알려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의견 접수는 지난 4일 마감됐다. 공군은 접수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정식 발주를 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된 공군 2호기는 1985년에 도입돼 노후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 공군 2호기 신규 구매를 검토해왔으나 최근 임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공군 1호기’를 이용하지만, 아시아 지역 순방이나 국내 이동 땐 그보다 작은 공군 2호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대통령 전용기이지만 국무총리 등 다른 정부 대표단도 이용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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