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비리’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명의자 압수수색

박진영 2023. 4. 6.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사건을 전면 재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와 명의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인 조우형씨와 천화동인 6호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주거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0여만원 투자해 282억원 배당받아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사건을 전면 재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와 명의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인 조우형씨와 천화동인 6호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주거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연합뉴스
조우형씨는 2009년 대장동 민간 개발을 주도한 초기 사업자인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의 시행사에 1000억원대 대출을 불법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다. 조씨가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를 받을 당시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그의 변호인을 맡았다.

조 변호사는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고 실행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천화동인 6호에 2000여만원을 투자해 1410배에 달하는 282억원을 배당받았다.

대장동 일당과 달리 조씨와 조 변호사는 지금까지 기소되지 않았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