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큰비도 아닌데 분당 정자교 '와르르'...이유는?

YTN 2023. 4.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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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분당 정자교가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4초에 불과했습니다. 매일같이 지나다니던 다리가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질 거라고 상상할 수 있었을까요? 게다가 지난해만 해도 안전 상태가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던 곳입니다. 오늘 뉴스 핵심 관계자에서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장석환 교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먼저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서 특이사항이 있는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사진을 준비했는데 보여주시죠.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의 모습입니다. 지금 보면 구조물 안쪽의 철골이 훤히 드러난 상황이고 철근들이 마구 튀어나와 있는 걸 볼 수 있거든요. 지금 이 사진 봤을 때 사고 원인으로 짐작가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볼 수 있을까요?

[장석환]

저 현장 사진으로만 봐서는 특이한 사항은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철근이 지금 튀어나와 있거든요. 저게 지금 보도와 차도의 경계 사이에 철근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여요. 정확하게는 시공 도면이라든지 설계 도면을 보고 알 수 있겠지만 저 상황으로 보면 차도가 먼저 시공이 된 다음에 보도교가 확장이 된 그런 형상인 것처럼 보여지거든요.

그러면 기존에 있는 구조물에 보도교를 얹어서 더 확장을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것은 동일한 시공 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혹시 추가로 시공되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단면의 이음부는 상당히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저게 시공일지라든지 시공도면, 단면,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더 명확하게 규명을 해야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단면을 봤을 때 철근들이 저렇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봤을 때 차로가 먼저 시공되고 이후에 보도가 확장된 것 아닌가. 그리고 그 경우에 서로 다르게 시공이 된 경우에 이 이음부가 취약했던 건 아닌지 이 부분을 봐야 된다.

[장석환]

네, 또 하나는 저 사진으로 보면 교각, 즉 다리를 받치고 있는 보통은 교각을 설치하고 그 위에 상판이라고 하는 것을 얹어서 얹게 되어 있는데요.

[앵커]

다리 밑에 기둥 부분을 얘기하는 건가요?

[장석환]

그렇죠. 교각 부분이 인도교 있는 데까지가 확장되어 있는 게 아니고 가운데 정도까지만 되어 있는 것을 보더라도 먼저 차도가 시공된 후에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을까 이런 추측이 가능한데. 명확한 것은 시공이나 설계 도면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아마 규명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도 명확하게 더 나올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교각이 어디까지 받치고 있는지도 봐야겠군요.혹시 확장 시공을 한 건지, 그 경우에 이음부에 문제는 없었는지 이 부분을 봐야 된다고 지적을 해 주셨고요.

[장석환]

그래서 점검을 할 때도 전체적으로 일 체형으로 시공이 되어 있으면 중간 부분이라든지 차도만 점검을 해도 보도교까지도 충분히 그 결과가 인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만약에 두 개가 따로 시공됐다든지 아니면 시공 순서가 다르다든지 이러면 차도도 따로 정기점검을 해야 되고 또 보도교도 반드시 따로 그 부분만 따로 해야 된다고봅니다. 이번에는 차도는 굉장히 멀쩡한 상태고 보도교만 전체적으로 무너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것들도 주의해서 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안전점검 하는 과정에서 차도와 그리고 보도 부분을 따로 했어야 되는 건 아닌지 이 부분도 따져봐야 될 부분으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사고 직후에 SNS를 보니까 인근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인도가 붕괴됐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주장 설득력이 있어 보이시나요?

[장석환]

일부 가능성은 있죠. 왜냐하면 어떤 파괴가 될 때, 우리가 무너질 때 어떤 임계치, 한계치에 다다랐을 때 외력이 조금이라도 가해진다면 그것은 더 우리가 일종에 말하자면 트리거,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은 있죠. 쉽게 말하면 낙타가 굉장히 큰 짐을 지고 갔을 때 임계치에 달하는, 한계치에 달하는 짐을 지고 갈 때 그 위에 지푸라기 하나라도 올려지는 낙타 뼈가 부러진다는 그런 낙타등 이론 같은 것도 있거든요.

따라서 임계치에 도달한 교각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외력이 가해졌을 때 그 부분들이 하나의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은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비가 왔으니까 그런 빗물의 영향으로 인근의 전봇대가 쓰러졌을 수도 있고 이런 압력에 의해서 이미 좀 위험한 상태였던 그 보도 부분이 무너졌을 수도 있다.

[장석환]

그렇습니다. 이게 복합적일 수도 있는데 지금 비가 한 40mm 정도 왔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비가 와서 전국에 있는 가뭄의 해갈 문제는 굉장히 도움이 됐겠지만 또 반대로 지반이 취약해져 있는 상황이 됐다고 한다면 교각 밑에 있는 지반이 침하가 돼서 그 원인이 제공이 됐을 수도 있고 아니면 보도교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에 의해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을 한번 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비의 영향이 있었던 건 아닌지, 이 부분도 봐야겠고요. 그리고 정자교 아래에 상수도관이 지나간다고 하는데 이게 파열이 됐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게 인과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조사를 해 봐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상수도관 파열과 붕괴의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장석환]

상수도관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높은 압력의 관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높은 압력이 만약에 파괴가 됐다든지 그 부분들이 누수가 됐다고 하면 거기에서 나오는 고압수에 의해서 지반이 일부 유실될 수 있거든요. 지반이 유실이 되면 그 교각을 받치고 있는 그 아래에 있는 흙들이 유실되기 때문에 공간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교각이 아래쪽으로 내려앉는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전체적으로 교량의 구조적이나 그다음에 하중이라든지 침하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것도 인과관계를 더 따져봐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 현장은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거 좀 걱정되는 부분이 혹시 추가 붕괴 우려는 없는지,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장석환]

추가 붕괴 우려가 있죠, 당연히.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부분이 시공의 순서, 또 시공의 형태, 이런 부분들에 따라서. 지금 화면상으로 보이기에는 단면형으로 절단형의 어떤 파괴가 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차도하고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파손이 된 것처럼, 파괴가 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만약에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할 수는 있겠지만 만약에 일체형 구조물에서 그 부분이 파괴가 됐다면 다른 부분도 역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문제로 지적되는 것 중에 하나가 YTN이 입수한 정기안전점검 결과표를 보면 한 넉 달 정도 전에는 양호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이 점검 결과는 어떻게 보세요?

[장석환]

우리가 시설물 등급이 있는데 이 등급별로 해서 정밀점검을 받아야 되는 등급이 있고 정밀안전진단, 그리고 정기점검을 받는데 지금 현재 정자교 같은 경우는 2년에 한 번씩은 정밀점검을 받고 그다음에 1년에 2번씩 정도는 정기안전점검을 받아야 되는데 21년, 그러니까 2년 전에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서 C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C등급이라고 하는 것은 A, B, C, D, E등급까지 있는데 중간 정도이니까 보통이다 이렇게 하는데 보통 D나 E등급은 심각한 단계이기 때문에 그 경우는 정밀안전진단 및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야 되는 거죠. 우리가 아파트 노후도 D등급이나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 허가를 받듯이 C등급은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양호하다, 이런 정도의 등급을 받은 경우고 일부는 보수, 보강을 해야 되는.

그러니까 표면에 균열이 갔다든지 이런 부분을 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정기점검은 1년에 두 번씩 받는데 이 정기점검은 문제가 있는 게 육안검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안으로 나타나는 현상만 보기 때문에 실제로 계측을 한다든지 어느 정도의 균열이 진행이 됐다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점검주요결과표 내용을 보면 교면 포장 균열 및 망상 파손, 슬래브 균열,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상태로 봐야 되는 건가요?

[장석환]

망상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잔주름처럼 여러 가지 퍼져 있는 그런 균열 상태를 얘기하니까 표면의 그런 부분들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될 것은 슬래브 균열이라고 하는 것은 보에 있어서 전체적인 부분이 균열이 어느 정도 됐는지 부분은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지만 슬래브에 균열이 갔다고 하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 이런 부분들이 조금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밀한 점검, 그리고 계측을 통한 점검이 필요한데 정기점검에서는 그런 부분이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이게 육안으로 주로 점검을 하다 보니까 내부적인 문제까지 짚어내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인 건가요.

[장석환]

그렇습니다. 아마 시설물을 관리하는 지자체의 입장에서는 수백 개의 시설물이기 때문에 그걸 정밀점검하기는 대단히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좀 어려운 부분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 이상 되는 오래된 구조물 같은 경우는 정기점검 시에도 그런 계측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난 1월에 서울 영등포에 있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는 그런 사고가 있기도 했는데 정자교도 그렇고 도림보도육교도 지금 얘기했던 정기안전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막지 못했으니까 이거 점검 기준을 높여야 되는 것 아니냐, 강화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장석환]

맞습니다. 지금 정기점검에 대한 문제점이 하나둘씩 이렇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기점검 시에도 계측을 통한 점검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 또 육안으로 본다고 할지라도 과거에 비해서 얼마만큼 이게 진행됐는지, 이런 부분들을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계량화시키는 점검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정자교는 이게 90년대에 준공이 됐으니까 분당 신도시 조성할 때 준공돼서 이제 만 30년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노후된 다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까?

[장석환]

1기 신도시가 87년도에 됐으니까 아마 1기 신도시를 건설하고 그 이후에 거기 탄천이라든지 주변에 교통이라든지 그다음에 보행로를 확장하기 위해서 93년도에 정자교가 준공이 됐다고 합니다. 지금 그러면 한 30년 조금 넘은 그런 다리인데요. 콘크리트 구조물이라고 하는 것은 거의 반영구적인 거죠. 30년이면 아직도 굉장히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구조로 해야 되는 거죠.

다시 말씀드리면 30년밖에 되지 않은 구조물이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생겼다거나 아니면 시공에서의 문제가 생겼다거나 아니면 설계에서 문제가 생겼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생긴 거죠. 만약에 지금 30년 정도 된 구조물이 그런 문제들이 생긴다고 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구조물이 최소한 지금 한강철교 같은 경우는 거의 60년, 70년이 넘은 그런 다리들이 많거든요. 그렇다고 본다면 30년 정도 된다고 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교량은 그렇게 지금처럼 이렇게 단순하게 파괴가 되거나 그런 정도는 상당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보이는 그런 결함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무너져서는 안 되는 다리가 무너진 상황인 거예요. 그래서 시공이나 설계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정밀하게 들여다봐야 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지금 또 걱정이 되는 게 인근에 있는 다른 다리들도 일부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정교와 수내교도 침하 현상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장석환]

몇 가지 사진들도 주민들께서 제보를 한 사진들도 보니까 교각의 철제 난간 같은 게 굉장히 벌어진, 사진상으로 보면 한 10cm 정도 떨어지고 벌어져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그런 개연성이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점검을 다시 한 번 차제에 분명히 해야 될 필요가 있고,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지나다니시다가 그런 부분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셔서 혹시 그런 부분이 발생을 하면 지자체, 시청에 빨리 알려주시고 여러 가지 안전 관련된 사이트 이런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데 제보를 하셔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같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시에서 교량 점검에 나선다고 하는데 중점적으로 봐야 될 부분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장석환]

제일 중요한 것은 정기점검이라고 할지라도 정밀하게, 그리고 전문가들이 지금 같이 점검을 다니고 있지만 육안뿐만 아니라 계량이라든지 계측이라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사전 징후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것은 평상시에 사전징후라고 하는 게 큰 구조물 같은 경우는 서서히 조금씩 하는 것보다도 어느 순간에 굉장히 어떤 힘을 지탱을 하다가 임계, 한계치를 벗어나는 순간에 발생을 하기 때문에. 갑자기 한두 시간 전, 두세 시간 전, 짧으면 하루 전 정도 이렇게 발생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 지나가는 차량이라든지 주민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발견하기가 훨씬 쉽거든요. 그런 상황이 생기면 즉각 같이 조치를 좀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혹시 느낄 수 있는 징후가 있다면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장석환]

우리가 보통 보면 제일 위험한 것이 침하인데요. 그러니까 처지는 거죠. 그것은 지나가다가 보면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분들은 그것을 알 수가 있죠. 어느 정도 내려앉았다든지 이럴 수가 있거든요. 눈에 보일 정도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 굉장히 급작스럽게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생긴다든지, 또 지금처럼 앞으로 우기철 같은 경우에는 비가 많이 오면 지반이 약해지면 전체적으로 지반이 물러지기 시작하면서 큰 무게의 힘에 의해서 조금씩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긴다든지. 평소보다도 다리에 틈이 좀 더 많이 벌어진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보이면 반드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같이 조치를 하고 신고를 해 주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 경우에 어디에다 전화를 해야 되나요? 119에 해야 되나요?

[장석환]

119에 하셔도 되고요. 또 지금 모든 지자체에 보면 구조물 안전센터죠, 전체적으로 안전점검을 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시청에 전화를 하셔서 인터넷 민원으로 올려도 되고 시청으로 직접 전화를 하셔도 되고 119 아니면 급하면 112 같은 경찰서에도 충분히 그런 부분들 접수를 해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결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분당 같은 경우는 1기 신도시인 거잖아요. 분당 외의 다른 1기 신도시 같은 경우에도 혹시 시설물들 이거 안전점검 필요성은 없는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석환]

1기 신도시들이 지금 5개 1기 신도시가 있는데 거의 다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마찬가지로 정기점검과 일상점검, 그리고 정밀진단 이런 부분들을 다 시행하고 있죠. 다 시행을 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밀진단은 2년에 한 번씩 하고 정기점검은 1년에 1회 혹은 2회 이렇게 하는 동안에 그 정기점검 시에 발견을 해야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제보, 이런 것들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들을 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기점검 같은 경우에도 정밀하게 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분당 정자교 사고와 관련해서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장석환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교수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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