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지고는 못 살지' 산청군청, 화성시청에 4점 완봉승!

권수연 기자 2023. 4.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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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충격패를 단단히 되갚았다.

지난 5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산청군청이 화성시청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4세트 에이스 대결에서는 오민서가 하성빈의 패기에 잠시 고전했지만 기어코 역전에 성공하며 완봉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내셔널리그에서도 안산시청이 포항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중위권 대회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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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 오민서,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처음의 충격패를 단단히 되갚았다.

지난 5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산청군청이 화성시청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지난 달 열린 첫 경기에서 화성시청에게 충격의 2-3 역스윕을 당했던 산청군청은 이번에 완봉승으로 설욕했다. 이로써 산청군청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누적승점 22점(6승2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시청(21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또한 멤버들의 개인 성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 날 2점을 추가한 오민서는 13승1패를 기록, 2위 남성빈(11승4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조재준-천민혁 복식조는 6승무패로 복식 1위를 달리고 있다. 

1세트부터 화성 뉴에이스 하성빈이 천민혁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2세트에서 오민서가 임규현을 2-0으로 일축하며 산청군청에 기세가 몰렸다. 

천민혁-조재준 조는 임규현-이상훈 조를 맞이해 1, 3게임을 따내며 3세트를 2-1로 잡아냈다. 팀 승리가 확보되는 순간이었다. 

4세트 에이스 대결에서는 오민서가 하성빈의 패기에 잠시 고전했지만 기어코 역전에 성공하며 완봉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시청 황지나, KTTL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내셔널리그에서도 안산시청이 포항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중위권 대회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안산시청은 승점 4점을 더해 누적승점 15점(3승5패)을 더하며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장수군청과는 불과 1점 차다. 

개막 후 승리가 한번도 없던 포항시체육회의 저항은 거셌다. 1세트부터 남가은이 김고은을 상대로 한 게임을 따냈고, 3세트 복식전에서도 정은순-김지민 조가 김고은-김민정 조를 상대로 치열하게 덤벼 한 게임을 가져갔다. 1, 3, 4매치가 모두 게임스코어 2-1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이스 황지나가 2세트에서 정은순을 2-0으로 가볍게 돌리고 마지막 매치에서도 남가은을 2-1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한편, 지난 3일부터 2라운드에 접어든 남녀 내셔널리그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의 휴식기간을 가진다. 이후 5월 10일까지 리그를 이어간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3시, 7시에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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