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심혈관 질환으로 중환자실 입원
이상순 2023. 4. 6. 09:37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심혈관 질환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5일 안사통신 보도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에 있는 산 라파엘레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이고, 말도 하고 있으며, 상태도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건설업체와 미디어 기업을 거느린 이탈리아 최고의 재벌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1994∼2011년 사이 총리를 세 차례나 지냈지만 뇌물과 횡령, 성 추문 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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