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씨에 저작권 소송 당한 카카오게임즈, 3%대 약세

정현진 기자 2023. 4. 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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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6일 장 초반 3% 약세다.

전날 엔씨소프트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인 5일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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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6일 장 초반 3% 약세다. 전날 엔씨소프트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 대표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제공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1500원(3.61%) 내린 4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인 5일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그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에서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달 21일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신작으로,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중 하나다. 하지만 출시 직후 서비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플레이 화면 등이 ‘리니지2M’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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