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4월호 발간...기업가치 높이는 기후 공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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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4월호(사진)가 6일 발간됐다.
4월호 커버 스토리는 '기업가치 높이는 기후 공시 첫걸음, TFCD'다.
회계와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ESG 공시를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투자 뉴스로는 모건스탠리가 선택한 농기계, 액화천연가스, 디지털 뱅킹 등 떠오르는 ESG 유망 기업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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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TCFD 공시 현황과 취약점 분석
미국 소비자는 정말 ESG 제품을 선호할까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4월호(사진)가 6일 발간됐다.
4월호 커버 스토리는 ‘기업가치 높이는 기후 공시 첫걸음, TFCD’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가 2017년 6월 발표한 권고안은 기후 정보 공시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TCFD를 활용하면 기업이 직면하게 될 기후 위험과 기회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이 TCFD를 선호하는 배경을 살폈다. 국내 123개 기업의 TCFD 연계 공시 현황을 조사하고 취약점을 분석했다. TCFD의 핵심 요소인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고도화하는 방법을 다뤘다. 투자자 눈길을 사로잡는 TCFD 활용법도 담았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ESG 공시 표준화,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계와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ESG 공시를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관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스페셜 리포트에선 맥킨지와 닐슨IQ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의 방대한 소비재 매출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ESG 제품 선호도’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업종별 탄소중립 전략 비교 시리즈에서는 국내 4대 금융지주를 분석했다.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그룹의 금융 배출량 감축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장 사례로는 BGF리테일의 상업 시설 최초 전력 사용량 자동 조절 사업을 담았다. 한국의 기후기술 기업으로는 작물 생육 데이터를 알고리즘화해 스마트 농업을 돕는 ‘에이아이에스’를 소개한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코너에서는 오경석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 상무가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 전략에 대해 들려준다.
글로벌 동향으로는 매혹적인 관광 명소가 된 스코틀랜드 풍력발전 단지, 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유럽의 에너지 대전환 흐름, 중국 아이폰 공장의 폭동 사건의 전말, 재활용 경쟁하는 일본 가전 브랜드, 폭발하는 독일 대체육 시장 등을 소개한다.
투자 뉴스로는 모건스탠리가 선택한 농기계, 액화천연가스, 디지털 뱅킹 등 떠오르는 ESG 유망 기업을 담았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회로 삼는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리테일 부문 ESG 채권 투자 시장 성장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러닝 섹션에서는 패선업계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는 그린워싱 소송,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모두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사업(ESCO), 유럽연합이 산업 보호와 공정 경쟁을 위해 도입하는 ESG 법안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최강 ESG팀으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미래에셋증권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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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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