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울진 산불피해지서 희망의 식목일 행사

김진호 기자 2023. 4.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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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피해지에서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전날 진행된 식목 행사에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한국산림문학회, 남부임우회, 울진군, 울진군산림조합,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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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시없는 음나무 3000그루 식재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산불피해지에서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피해지에서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전날 진행된 식목 행사에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한국산림문학회, 남부임우회, 울진군, 울진군산림조합,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돌그룹 ATBO멤버들도 참여해 숲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 피해로 낙심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주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울진지역에서 키운 가시없는 음나무 3000그루를 정성껏 심었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국토녹화 5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산림을 함께 조성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내 주변부터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는 데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해 28억 원을 투입, 축구장 440개 면적에 달하는 315㏊에 95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는 연간 약 315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으로 승용차 1300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는 정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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