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도 만나는 경복궁 별빛야행, 꽃대궐 봄밤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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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하루 2회씩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의 가장 큰 매력은 궁중 수랏간, 대장금 후예들을 만난다는 것.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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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하루 2회씩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의 가장 큰 매력은 궁중 수랏간, 대장금 후예들을 만난다는 것.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이다. 먼저,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음악공연을 관람하며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게 된다. 이후 전문 해설사의 전각 설명을 들으며,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을 야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다.
도슭수라상은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용교의는 임금이 앉는 용의 형상을 새긴 의자를 말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되었던 건청궁~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별빛야행의 백미로, 오직 봄 하늘 아래 경복궁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금요일인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회차당 32명씩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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