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13기, 다섯 쌍 커플 모두 결별 “성격이 안 맞아”

김정연 기자 2023. 4. 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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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나는 SOLO’ 방송 이후 라이브로 근황을 전한 13기 멤버들.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TV’ 캡처.



ENA와 SBS PLUS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3기 커플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순자, 영숙, 영식을 제외한 ‘나는 SOLO’ 13기 멤버들은 6일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그들은 이날 방송 후 근황을 전했다.

앞서 방송된 ‘나는 SOLO’ 13기 최종 선택 장면에서 다섯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역대 최다 커플이 결성되자 이들이 ‘현실커플’로 이어질지도 이목이 쏠렸다.

상철은 “저희도 나와서 좋은 감정으로 몇 번 더 만났는데 그러다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다”며 “동갑이고 친구 같아서 그 이후로도 잘 지내고 안부도 붇는다. 그러고 나서 새로운 사랑을 만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서 새로운 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옥순도 “저도 상철님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싶었는데 서로 성격이 약간 안 맞았던 거 같다. 좋은데 만나면 또 싸우게 돼서”라고 말했다. 상철이 “우리 싸웠냐. 가치관의 차이 아니었나. 싸운 줄 몰랐다”고 말하자 옥순은 “그게 싸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수와 현숙도 결별했다. 현숙은 “제 성격답게 직진했고 그게 시작이라기보단 다시 알아가는 단계 아니냐. 한두 번 만나다가 역시나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격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구로 만났다. 지금은 친구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광수 역시 순자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헤어졌다. 그리고 저는 혼자가 된 후 데이트를 몇 번 했는데 연애로 이어지진 못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숙과 영호는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호는 “정숙이는 워낙 쿨하고 저는 신중한 모습이 서로 보완해줄 거 같아 선택했는데 몇 번 얘기하다 보니 차이가 있었던 거 같다. 연인 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했다. 현재는 솔로”라고 밝혔다. 정숙은 “제가 방송 보니까 고쳐야 할 점도 많이 보이더라. 말씀 예쁘게 하는 분 만나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숙은 이날 전화 연결로 근황을 밝혔다. 그는 “일단 최종 선택할 때 얘기했듯이 밖에서 진지하게 알아보자는 뜻으로 최종선택을 했는데 4박 5일은 역시나 서로 알기에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별 소식을 전했다. 또 “지금은 딱히 만나는 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영식은 영상통화로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론은 ‘현커’(현실커플)가 아니다. 4박 5일 동안 알아가면서 영숙 님의 그릇을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서로 응원해주는 관계로 남기로 했다. 지금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영자는 “최근에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게 된 분이 계셔서 좋은 감정을 좋게 만나기 시작했다. 제가 그분한테서 너무 많은 위로와 용기를 받으면서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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