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탄소중립 실현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다”

좌승훈 기자 2023. 4.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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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정책과 이행, 새빛(시민)과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서는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과제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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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재준 시장이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이재준 수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정책과 이행, 새빛(시민)과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 함께해주신 시민 모두가 ‘기후변화위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달라”며 “ 토론 결과 발표를 들으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이 탄소중립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같은 토론을 자주 열어 시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기후변화위원, 탄소중립실천 강사가 돼 지역 곳곳에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행동을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서는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과제 등이 논의됐다.

‘수원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추진 방향’을 발표한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안)으로 △플러스 에너지 행정타운 조성 △에너지 자립마을 △흡수원 확대/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전환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시’를 비전으로 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민 참여형 2050 탄소중립의 여정’을 발표한 아주대학교 탄소제로에너지센터 박재현 박사는 “탄소중립은 현재의 우리가 미래의 우리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정확한 데이터와 수치로 경고할 때 우리의 행동과 선택이 변화할 수 있다.탄소 모니터링 플랫폼은 실제로 배출하는 탄소량을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수치로 표현한다. 탄소 저감 상황을 직접적으로 전달해 시민이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수원시는 이날 토론 결과와 시민이 제안한 내용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특례시 비전’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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