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청소가 정신건강에 좋은 이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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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며 봄맞이 대청소를 준비할 때가 왔다.
대부분 봄청소를 그저 해야 할 집안일 중 하나로 여길지 모르지만, 매해 한 번 시간을 들여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건 자기 관리의 기회다.
봄 청소는 특정 계절, 주로 겨울에 우울한 감정과 무기력증, 불면,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이 악화되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지는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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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며 봄맞이 대청소를 준비할 때가 왔다. 대부분 봄청소를 그저 해야 할 집안일 중 하나로 여길지 모르지만, 매해 한 번 시간을 들여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건 자기 관리의 기회다.
쉬는 날 쓸고, 닦고, 먼지 털고 하는 게 꼭 재미있다고 할 순 없지만 집이 깨끗해지고 정돈되는 건 다양한 이유로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봄맞이 대청소가 정신건강에 좋은 이유, 정신건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베리웰마인드(Verywell Mind)'에서 소개했다.
1.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심리학에 '시간적 랜드마크(temporal landmarks)'라는 말이 있다. 새해나 새 학기 등 전환을 맞는 순간과 같이 과거와 앞으로의 새로운 날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봄맞이 대청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잘 정돈된 욕실이나 새로 단장한 거실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다는 변화를 뇌가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한다
봄 청소는 특정 계절, 주로 겨울에 우울한 감정과 무기력증, 불면,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이 악화되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지는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리는 가시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봄 청소를 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낮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도록 해줘 안도감을 줄 수 있다.
3. 통제감이 생긴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불안과 압박감이 높아진다. 우리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데,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많은 인생에서 청소는 통제감을 얻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치솟는 물가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책상을 얼마나 깨끗이 할 것인가는 통제할 수 있다. 날씨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 집을 얼마나 아늑하게 만들지는 내가 통제할 수 있다.
4. 성취감이 생긴다
집이 지저분하거나 주변 환경이 혼란스러우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어수선하거나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이 쌓일수록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늘어가는 집안 일에 죄책감도 느껴진다. 봄 청소는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집을 깨끗이 정돈하고 나면 운동을 더 많이 하겠다거나 책을 더 많이 있겠다는 등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5.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집안이 어지러우면, 테이블 위에 쌓인 우편물 더미에서 청구서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세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수증을 찾을 수 없는 일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청소를 하다 보면 쓸데없이 물건을 너무 많이 산다는 걸 깨닫게 되기도 한다. 사놓고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될 수도 있고, 어디에 뒀는지 찾지 못해 똑 같은 물건을 몇 개나 샀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다.
6. 사회생활이 나아진다
집이 너무 엉망이라 누굴 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집이 정돈되고 깨끗해지면, 누군가 초대하는 데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이 들 수 있다.
7. 다른 좋은 습관을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좋은 습관은 눈덩이 효과를 가진다. 작은 행동 하나가 선순환을 일으켜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집을 정돈하는 행위가 삶의 다른 영역에도 신경 쓰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러닝머신 주변에 어질러진 것들을 모두 치우고 나니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싶어질 수도 있고, 침실이 잘 정돈되고 나니 아늑함이 느껴져 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어질 수도 있다. 깨끗하게 정돈된 공간을 갖는다는 건 물건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단 뜻이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를 물건을 찾는 데 시간을 덜 쓸 것이고, 집중력이 좋아지며, 생각을 보다 또렷이 할 수 있게 된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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