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수로 코로나 19등 감염병 잡는다…전국 64곳서 감시 시작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4.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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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생활하수를 분석해 코로나19와 노로바이러스 등의 감염병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지역사회 유행을 판단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를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 64개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란 말 그대로 생활하수에서 검체를 채취해 감염병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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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생활하수를 분석해 코로나19와 노로바이러스 등의 감염병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지역사회 유행을 판단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를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 64개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란 말 그대로 생활하수에서 검체를 채취해 감염병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추정할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그간 6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하수에서 나온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요양병원 선제 검사를 통해 나타난 확진자를 주차별로 비교한 결과, 약 80%의 일치도를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하수 기반 감시를 새로운 감염병 감시 기술로 인정해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가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될 경우 인플루엔자처럼 일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확진자를 신고하는데, 그렇게 되면 정확한 유행 규모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때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를 활용하면 표본감시 결과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하수기반 역학은 새롭게 제시되는 방법 중에 하나고, 신종 바이러스 검출이나 유행의 규모를 정량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전반적으로 유행 추세가 늘어나는지 감소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감염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 64개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란 말 그대로 생활하수에서 검체를 채취해 감염병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추정할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그간 6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하수에서 나온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요양병원 선제 검사를 통해 나타난 확진자를 주차별로 비교한 결과, 약 80%의 일치도를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하수 기반 감시를 새로운 감염병 감시 기술로 인정해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가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될 경우 인플루엔자처럼 일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확진자를 신고하는데, 그렇게 되면 정확한 유행 규모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때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를 활용하면 표본감시 결과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하수기반 역학은 새롭게 제시되는 방법 중에 하나고, 신종 바이러스 검출이나 유행의 규모를 정량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전반적으로 유행 추세가 늘어나는지 감소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감염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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