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여자 머리카락 발견→김용준, ♥안근영 남사친에 질투('신랑수업')[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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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박태환과 김용준의 하루 일과가 그려졌다.
5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로운 곳으로 거처를 얻은 박태환, 안근영과 데이트를 이어 나간 김용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준은 안근영과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악세서리 숍까지 들러서 안근영에게 어울리는 목걸이를 골라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김용준은 다소 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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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신랑수업’ 박태환과 김용준의 하루 일과가 그려졌다.
5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로운 곳으로 거처를 얻은 박태환, 안근영과 데이트를 이어 나간 김용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환은 “원래 일하는 곳이랑 거주하는 곳이 2시간 거리다. 그래서 근처에 집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꼼꼼하고 세심한 박태환은 새로 얻은 거처에 미리 가구 등 조립할 제품을 주문해뒀다. 박태환은 막막한 듯 입을 다시면서 일을 시작했다. 이런 박태환을 찾아온 건 바로 누나의 남편인 박태환의 매형이었다.
박태환의 매형은 들어오면서 "상자에 긴 머리카락이 있다. 여자냐"라며 박태환을 놀렸다. 택배 상자이니 어디서 머리카락이 묻어나온 지는 당연 모를 일이었다. 매형의 짓궂은 질문에도 박태환은 오히려 "누나한테 매형 여기 있다고 말해야겠다"라고 말해 매형을 꼼짝도 못하게 했다.
이내 두 사람은 한 차례 가구 설치가 끝나고 커튼을 구매하러 갔다. 박태환은 대번에 "이런 건 신혼이 많이 쓴다"라는 추천에 낙담하는 표정을 지었다. 으레 그렇듯 결혼 적령기의 성인이 식기, 침구 등 가게를 방문하면 듣는 소리이기 때문. 가뜩이나 '장가 가라'라는 소리를 듣는 박태환으로서는 아찔할 정도의 발언이었다.
돌아오는 길, 해가 뉘엿뉘엿지지만 오붓한 가족애를 느끼며 돌아온 박태환은 매형과 함께 테라스에 캠핑 도구를 깔고 은은한 즐거움을 나누었다. 또 매형은 훈훈한 분위기를 뚝 끊듯 “인도의 타지마할을 갔다. 가이드가 젬샵을 데리고 갔다. 이게 16~18세기 왕족들이 찼다는 팔찌다”, “내가 이거 처남한테만 말해주는 거야. 당시 15,000불이다. 1700만 원인데 반의 반값만 주고 샀다”라면서 700만 원 주고 산 팔찌를 내밀어 박태환을 기겁하게 했다.
김용준은 안근영과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악세서리 숍까지 들러서 안근영에게 어울리는 목걸이를 골라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김용준은 다소 얼어있었다. 김용준은 “저런 데(악세서리 숍) 들어가 본 지 5~6년 됐다”라면서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준이 고른 목걸이는 아기자기했다. 김용준은 “안근영이 입은 흰 옷이랑 잘 어울리더라. 박하사탕 같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근영은 “박하사탕이래”라고 말하며 시원스럽게 웃음을 터뜨리며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김용준은 “너랑 방송 나간 거 사람들이 뭐래?”라며 조심스럽게 주위 반응을 물었다. 안근영은 “제 남사친 하나가 있는데 10년 만에 술을 마셨다”라고 입을 열어 김용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근영은 “원래 하키 선수였다. 다른 팀 감독이어서, 감독끼리의 대화? 이런 것도 있고”라면서 대수로울 것 없다는 듯 말을 이었다.
안근영은 “그 친구가 너무 둘이 케미가 잘 맞는다고”라고 말해 김용준의 기분을 달아오르게 했다. 두 사람이 과연 커플로 발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됐다.
또한 저녁 식사가 끝나고 야경 데이트를 떠난 두 사람은 마치 그림 같았다. 이를 본 박태환은 "내가 걸을 때 노을 진 건 이런 분위기 아니었잖아요"라며 짤막하게 투정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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