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 '학내문제 책임' 사직서 제출

전승현 2023. 4. 6.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이 최근 학내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박 총장이 어제 도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도립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한 후 구조조정 후유증 등 학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박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도립대 총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총장을 임명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립대 전경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이 최근 학내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박 총장이 어제 도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도립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한 후 구조조정 후유증 등 학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은 2021년 4월 임명됐다. 임기는 4년이었다.

도는 박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도립대 총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총장을 임명할 방침이다.

도립대는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 평가에서 전국 7개 도립대 중 유일하게 탈락해 2023년부터 3년간 100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혁신을 요구받았다.

이후 학과와 교수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후유증을 겪었다.

도립대는 2022학년도 645명이던 입학정원을 2023학년도에 450명으로 줄였고 18개 학과를 15개(폐지 4개·신설 1개)로 감축한 내용을 골자로 한 1차 구조조정을 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1차 구조조정 계획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도의회 등에서 제기됨에 따라 2차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