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웨스트햄 꺾고 3위 수성…맨유도 토트넘 제치고 4위 도약

이재상 기자 2023. 4. 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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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수성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뉴캐슬 +26, 맨유 +5)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뉴캐슬과 맨유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보다 각각 1경기를 덜 치렀으나 3점 앞서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맨유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중반 터진 래시포드의 리그 15호골(득점 4위)을 잘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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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경쟁자들 나란히 승리
웨스트햄을 완파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수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로 브렌트포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웨스트햄을 5-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14승11무3패(승점 53)의 뉴캐슬은 3위를 유지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뉴캐슬 +26, 맨유 +5)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뉴캐슬과 맨유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보다 각각 1경기를 덜 치렀으나 3점 앞서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50으로 5위다.

뉴캐슬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5분 칼럼 윌슨의 선제 헤딩골이 터졌고 7분 뒤 조엘린톤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추가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이 전반 40분 코너킥에서 수비수 커트 주마의 헤딩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뉴캐슬은 후반에만 3골을 더 몰아쳐 완승을 거뒀다.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 AFP=뉴스1

뉴캐슬은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윌슨이 3번째 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후반 37분 알렉산더 이삭이 웨스트햄 우카스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결정적인 미스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기록했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뉴캐슬은 후반 45분 조엘린톤의 득점으로 4골 차 대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7분 기록한 래시포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중반 터진 래시포드의 리그 15호골(득점 4위)을 잘 지켜냈다.

맨유 골잡이 래시포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월드컵 이후 벌써 10번째 골. 이는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빅터 오시멘(나폴리·12골) 다음으로 많은 골이다.

이로써 맨유는 토트넘을 5위로 밀어내고 '톱 4'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감독 경질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라이벌 팀들이 달아나면서 4위권 진입에 빨간 불이 켜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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