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교회 들어가 헌금 '슬쩍'…수백만원 훔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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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문 열린 교회만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지역 교회 7곳에서 헌금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문이 열린 교회를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31일 한 교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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