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올해의 차 등극...월드카 어워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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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아이오닉 6가 5일(현지 시간)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기아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아이오닉 6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면서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 상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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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 세게 고성능 자동차 선정
현대차그룹, 6개 부문 중 4개 부문 차지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아이오닉 6가 5일(현지 시간)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연속 수상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영예로운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이는 현대차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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