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김세웅 교수, 아-태 칸나비스학회 회장 선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사진)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칸나비스학회(Asia Pacific Cannabis Society, APCS) 창립학술대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칸나비스 연구 센터장(Daniele Piomelli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창립학술대회는 정광묵 교수(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약학), 박상혁 교수(콜로라도주립대 식물생물학), 에릭정 교수(AndroUrology Centre, Australia), 주성진 대표(Classeum), 김수빈 대표(상상텃밭)가 연자로 나서 칸나비스 관련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국제 교류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김세웅 교수는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을 향상시키는 스마트팜 재배에서부터 각국의 규제동향 파악, 신약 개발과 코스메틱제품 개발을 위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내 칸나비스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CBD(Cannabidiol)를 포함한 칸나비스를 활용하여 기존에 연구되었던 뇌전증, 치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질환뿐 아니라 전립선염,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의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화장품 제품의 산학연구 활성화도 기대된다. 칸나비스는 식물 대마에서 추출한 물질로 피우거나 먹어서 흡입할 수 있는 자극제를 말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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