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우승 도전 천명한 아시안컵, 5월 11일 조 추첨

황민국 기자 2023. 4. 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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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3.3.28/정지윤 선임기자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의 첫 우승 도전의 로드맵이 다음달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 도전을 천명한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의 조추첨 날짜가 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의 본선 조 추첨이 5월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은 원래 올해 6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카타르로 변경됐다. 개최 시기 또한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지난해 11~12월에 열렸던 첫 겨울 월드컵과 같은 흐름이다.

우승 후보인 한국은 조 추첨에 앞서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일본과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톱시드를 보장받았다.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각 조의 1~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상위 4개팀도 16강에 합류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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