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 ‘공군 2호기’ 임차로 결정…5년간 2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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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임차로 결정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은 최근 국군재정관리단을 통해 '공군 2호기 장기임차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고했다.
정부는 지난해 공군 2호기 신규 구매를 검토하다 최근 임차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임차할 공군 2호기로는 현재 사용 중인 보잉 737-3Z8 기종보다 크기가 크고 항속거리·연비 등이 향상된 중형 항공기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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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임차로 결정했다. 임차 예산은 5년간 2794억 8500만원이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은 최근 국군재정관리단을 통해 ‘공군 2호기 장기임차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고했다.
사전규격 공개는 공식 발주 전 잠정 사업계획을 알려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이며, 의견 접수는 지난 4일로 마감됐다.
공군은 접수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정식 발주를 할 예정이다.
현재 공군 2호기는 1985년에 도입돼 노후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 공군 2호기 신규 구매를 검토하다 최근 임차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임차할 공군 2호기로는 현재 사용 중인 보잉 737-3Z8 기종보다 크기가 크고 항속거리·연비 등이 향상된 중형 항공기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호기 후보 기종으론 보잉 777과 에어버스의 A350 등이 거론된다.
대통령은 통상 해외 순방 시 공군 1호기를 이용하지만, 아시아 지역 순방이나 국내 이동 땐 그보다 작은 공군 2호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대통령 전용기이지만 총리 등 다른 정부 대표단도 이용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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